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2주 연속 하락… 정의당 9% '창당 이래 최고치’

입력 2018-06-29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갤럽)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의당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하며 자유한국당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73%로 나타났다. 16%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나,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연령별 긍정률은 20대 80%, 30대 80%, 40대 82%, 50대 68%, 60대 이상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률은 20대 12%, 30대 13%, 40대 12%, 50대 19%, 60대 이상 21%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26%), '외교 잘함'(16%), '대북 정책/안보'(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과도한 복지'(5%), '보여주기식 정치', '외교 문제', '북핵/안보', '최저임금 인상'(이상 4%)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
(한국갤럽)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번 주 정의당 지지도는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9%)다.

2013년 한 해 평균 정의당 지지도는 1%에 불과했으나, 2014년 3%, 2015년 4%, 2016년 5%로 서서히 상승했고 2017년 5월 대선 직전 처음으로 8%에 도달했다.

갤럽은 "정의당은 6월 13일 제7회 지방선거의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전국 득표율 9.0%를 기록해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7.8%)을 앞섰고, 이후 주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6383명에 전화조사원이 인터뷰를 시도, 1001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45,000
    • +0.09%
    • 이더리움
    • 4,739,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26%
    • 리플
    • 2,024
    • -5.51%
    • 솔라나
    • 355,000
    • -0.34%
    • 에이다
    • 1,482
    • -2.18%
    • 이오스
    • 1,193
    • +10.57%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04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1%
    • 체인링크
    • 24,650
    • +4.63%
    • 샌드박스
    • 877
    • +58.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