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2포인트(+0.99%) 상승한 818.2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38억 원을, 기관은 43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06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8.7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2.88%) 운송(+2.8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0.86%) 오락·문화(-0.6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농림업(+2.66%) 광업(+2.61%) 기타서비스(+1.8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0.31%) 사업서비스(-0.11%) IT H/W(-0.0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탄소 배출권(+4.00%), 금(+2.87%), 농업(+2.82%), 풍력에너지(+2.64%), 전선(+2.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46%), 바이오시밀러(-1.26%), 방위산업(-1.13%), 태양광(-0.75%), 주류(-0.5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CJ오쇼핑이 8.84% 오른 27만9600원에 마감했으며, 펄어비스(+4.70%), 셀트리온헬스케어(+3.55%)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바른손(+17.54%), 예림당(+17.16%), 에이치엔티(+15.9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본정밀전자(-27.70%), 칩스앤미디어(-15.42%), 인콘(-14.9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58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76개다. 7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4원(-0.85%)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7원(-1.33%), 중국 위안화는 168원(-0.7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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