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지하 1층 주차장서 발화 추정…내달 2일 추가 감식

입력 2018-06-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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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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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의 발화 장소가 지하 1층 주차창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이틀째 합동감식에서 '발화구역은 지하1 층 3동 구역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조사 의견이 나왔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감식을 벌였다.

이날 감식은 발화지점(발화부)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밝히는데 중점을 두고 지하층 곳곳을 살펴봤지만,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달 2일 발화 장소를 중점적으로 발굴하는 등 추가 감식을 해 화재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 감식 결과와 당시 현장에 있었던 근로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불이 왜 났는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1시 10분쯤 세종시 새롬동 행정중심복합도시 2-2 생활권 H1블럭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명이 숨지고 40명(소방관 3명 포함)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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