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상황 악화에… 실업급여 지급액 역대 최대 기록

입력 2018-06-30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상황이 올해 극도로 악화되면서 실업급여 지급액이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36억 원(약 21.3%)가량 늘어난 2조692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실업급여지급액 통계가 공개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2010년 1~5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약 1조6천495억 원이었다. 2016년에는 2조893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2017년은 약 2조2190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1∼5월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은 약 81만6000명이므로 1인당 약 33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실업급여 지급총액은 6조4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급여 지출액이 급증한 것은 최근 고용상황 악화로 실업급여 대상자가 늘어났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지급 기준액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5월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9%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86,000
    • +0.27%
    • 이더리움
    • 4,727,000
    • +7.12%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58%
    • 리플
    • 1,946
    • +23.71%
    • 솔라나
    • 364,000
    • +7.57%
    • 에이다
    • 1,246
    • +10.95%
    • 이오스
    • 961
    • +5.03%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399
    • +18.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9.74%
    • 체인링크
    • 21,330
    • +4.05%
    • 샌드박스
    • 49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