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린 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장맛비를 피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3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를 비롯한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현재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동쪽으로 경로를 바꾸며 내륙은 비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와 부산 등 남해안 일부 지역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현 기자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