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비자가 꼽은 하반기 최대 변수는 ‘대출규제와 금리’

입력 2018-07-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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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비자들이 최근 부동산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보유세보다도 '정부 대출 규제와 금리 변화'를 올 하반기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2일 부동산114는 5월과 6월 전국 2357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금리 변화’(30.21%)를 하반기 부동산 시장 최대 변수로 꼽았다.

현재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한국은행도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하반기에 도입될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포함하는 DSR이 DTI보다 강력한 대출규제로 평가되며 대출 규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압박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이슈가 됐던 ‘보유세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지속 여부’(15.53%)는 예상보다 낮은 응답 비중을 나타냈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꼽은 하반기 주요 정책변수는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등 초과공급 변수(17.86%)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여건(16.04%) △민간소비 등 국내 실물 경기지표 변화(7.76%) △주요지역 재건축아파트 가격 흐름(7.59%) △전세가격 안정흐름 지속 여부(4.62%) △기타(0.3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반기 주택시장 시세 전망은 40%의 응답자가 보합을 전망했고 이밖의 하락과 상승 전망은 엇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소비자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상승(31.97%)’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31.53%) △실수요자 매매전환(24.53%)도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입주 등 주택 공급과잉(29.44%)과 △대출규제 및 금리상승(26.11%)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21.39%)을 하락 전망의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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