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마련한 용산, 대전, 수색 등의 역세권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철도산업발전계획이 해당 지역 분양단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 정부가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용산ㆍ대전ㆍ수색/성북ㆍ서울역 북부ㆍ동대구 역세권 인근에서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은 총 8곳, 2807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2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미 컨소시엄이 구성돼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용산역세권은 4월부터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수색ㆍ성북 역세권은 8월부터 지구단위 계획 수립, 대전역세권은 올해 말까지 개발 계획 수립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 동대구 역세권은 개발계획을 협의 중이며 서울역 북부 역세권은 올해 말부터 기본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나인성연구원은 "역세권은 주택 가격 상승에 큰 호재 중 하나로써 역세권이 본격적으로 개발된다면 인근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