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용 핵심부품 전문기업 위지트가 OLED Mask 전문 제조업체 지분을 인수해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
2일 위지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OLED Mask 전문 제조업체 핌스(옛 엠더블유와이)의 지분 13.7%(특수관계인 포함시 25.7%)를 취득했다.
위지트 관계자는 “핌스와의 전략적 사업제휴로 신규매출 창출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핌스는 기술주도 성장동력을 갖춘 벤처기업으로 OLED 패널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인 Open Mask 전문업체로 국내 OLED Mask 제조사 중 유일하게 Mask 인장 제조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핌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F-Mask는 RGB층을 증착해서 FMM(Fine Metal Mask)을 부착하기 위한 Mask로써 FMM Mask 부착시의 문제점인 처짐, 패턴변화, 변형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새로운 개념의 Mask로 각광받고 있다.
위지트 관계자는 “핌스는 국내 및 해외(중국, 일본 등) 다수의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2020년에는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지트는 20년 이상된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표면처리 제조기반 경험을 바탕으로 OLED 패널 공정중 TFE(Thin Film Encapsulation) 박막봉지에 사용되는 Open Mask 아킹방지용 신규 표면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Mask를 부착하기 위한 필수 부품인 Frame 생산을 위한 신규공장 매입 을 이미 완료했고 설비투자를 진행중에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핌스와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Mask Frame 및 표면처리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