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오페라의 유령’ 안무가 질리언 린 별세…향년 92세

입력 2018-07-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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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에서 전설적인 안무가로

▲뮤지컬 캣츠의 안무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질리언 린이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질리언 린이 2015년 4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캣츠 공연 홍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뮤지컬 캣츠의 안무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질리언 린이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질리언 린이 2015년 4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캣츠 공연 홍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의 안무를 맡아 명성을 날린 안무가 질리언 린이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린의 남편인 피터 랜드는 트위터에 “사랑하는 아내 린이 1일 저녁 6시 20분에 프린세스 그레이스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린은 1944년 클래식 발레리나로 시작해 수석 발레리나 자리까지 올랐으며 TV 프로그램의 안무를 맡기도 했다. 뮤지컬 거장인 작곡가 앤드루 로이버 웨버와 함께 활동하며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60개 이상의 공연을 맡았다. 3월 뉴런던 시어터가 재개관될 때는 린의 이름을 따 질리언 린 시어터로 명명됐다.

소식이 알려지자 뮤지컬 계의 많은 인사가 추모의 글을 올렸다. 웨버 작곡가는 트위터에 “공연 세계는 질리언 린의 작품과 삶을 기억할 것이다”라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매튜 본 안무가도 “나를 처음부터 지원하고 영감을 준 사람”이라며 “그녀의 춤을 향한 사랑은 우리 안에서 살아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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