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전 KOTRA 하노이 무역관장과 전 주베트남대사관 상무관의 실전경험과 노하우로 펴낸 ‘5억 아시아 황금시장의 중심, 베트남 이코노믹스’가 그것이다.
베트남은 연간 8%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부문과 농업부문의 풍부한 자원과 많은 인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베트남의 경쟁력 요소다. 또한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안정적인 사회적,정치적 체제를 갖추고 있어 투자위험 부담이 적은 투자환경으로 평가된다. 2007년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은 178억 달러를 넘어 한국보다 앞섰다. 최근 중국의 투자환경이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2007년 베트남 투자액은 44억6000만 달러로 연간 외국인 투자 총액의 25%를 차지하며 3년간 최대 투자국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베트남 외국인 투자에 있어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위치를 보여주는 수치다.
저자들은 베트남의 사회와 경제체제가 바뀌고 국민들의 삶의 방식도 변화되던 2002년에서 2007년까지 베트남에서 근무했다. 변화와 경쟁의 최일선 현장에 머물면서 직접 보고 느낀 베트남에 대한 정보와 미래의 전망을 담아 책을 발간했다. 저자 김영웅 KOTRA 고객지원센터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보며 베트남 진출에 대한 지침서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이코노믹스’에는 투자처로서 베트남에 대한 분석과 투자 유망업종, 베트남 진출의 성공과 실패 사례, 공장건설관련 노하우 등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과의 관계, 문화적, 지리적, 역사적 특성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베트남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베트남 이코노믹스’는 베트남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인들이 베트남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많은 정보를 얻어 성공에 한 걸음 다가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