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하락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8-07-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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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 6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2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1.5%, 154.2% 증가한 1095억 원과 564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652억 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규 클래스ㆍ월드보스 업데이트 등을 앞두고 유저들의 매출 감소가 나타났지만, 업데이트 이후 다시 예전 수준(일매출 약 8억5000만 원)을 회복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2월 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시기로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까지는 신작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출시가 3분기 중 진행될 예정이며, 6월 말 오픈한 티저 사이트에서 7월 중 이벤트 시작을 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가을에는 ‘검은사막’ 콘솔 버전의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며, 콘솔 게임 시장 최대 성수기인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이외에도 연내 동남아 및 내년 1분기 일본ㆍ북미ㆍ유럽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내년에는 추가 신작 2종도 예정돼있어 당분간 신규 게임 출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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