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원화 약세 수혜 기대-현대차증권

입력 2018-07-04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원화 가치 하락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SK하이닉스는 달러 대비 원화가 10% 절하될 때 연간 기준으로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이 6900억 원으로 증가하는 대표적 원화 가치 하락 수혜주”라며 “최근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상향한 10조2000억 원과 5조3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원화 약세와 신제품(아이폰용 eMMC 제품과 기업용 72단 SSD)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9.9%, 10.7% 오른 11조2000억 원과 5조9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DRAM 생산능력이 지난달 말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한편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기반한 무역분쟁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산 PC와 스마트폰의 경우 미국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상황이며 여기서 유발한 원화 약세는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핵심 문제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는 중국 메모리 시장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4,000
    • +0.83%
    • 이더리움
    • 4,900,000
    • +7.01%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4.49%
    • 리플
    • 2,015
    • +7.58%
    • 솔라나
    • 338,800
    • -0.47%
    • 에이다
    • 1,401
    • +3.55%
    • 이오스
    • 1,155
    • +3.49%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713
    • +8.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4.6%
    • 체인링크
    • 25,870
    • +12.28%
    • 샌드박스
    • 1,053
    • +4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