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스앤드노블, 파너로스 CEO 해고…“회사 내부규정 위반”

입력 2018-07-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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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지급하지 않고 이사 자리도 박탈…구체적 위반 사유는 공개 안 해

▲미국 피츠버그시의 한 반스앤드노블 서점. 반스앤드노블은 3일(현지시간) 데모스 파너로스 CEO를 전격적으로 해임했다. 피츠버그/AP뉴시스
▲미국 피츠버그시의 한 반스앤드노블 서점. 반스앤드노블은 3일(현지시간) 데모스 파너로스 CEO를 전격적으로 해임했다. 피츠버그/AP뉴시스
미국 대형 서점 체인 반스앤드노블이 3일(현지시간) 데모스 파너로스 최고경영자(CEO)를 전격적으로 해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파너로스 CEO는 퇴직금을 받지 못하며 이사 자리도 박탈당했다.

반스앤드노블은 파너로스 CEO가 회사 내부규정을 위반했다고 해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위반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파너로스 CEO가 재무보고 또는 이와 관련된 사기 혐의로 해고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안내)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앨런 린드스트롬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현 임원들이 새 CEO가 찾아질 때까지 파너로스 업무를 분담하게 된다. 반스앤드노블을 미국 최대 서점 체인으로 키웠던 레너드 리지오 회장도 경영 결정에 관여한다. 리지오는 반스앤드노블의 최대 개인주주이기도 하다.

아마존닷컴의 대공세에 반스앤드노블은 최근 수년간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잦은 CEO 교체는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파너로스 해고로 최근 2년간 반스앤드노블은 세 차례나 수장을 교체하게 됐다.

소매업체 임원을 오랫동안 역임했던 파너로스는 2016년 반스앤드노블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하기 전 스테이플스의 사장이었다. 그는 지난해 4월 CEO로 승진했다.

반스앤드노블 주가는 지난 1년간 20% 하락했다. 4월 28일 마감한 회계 4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1년 전체로는 5.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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