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시장 개막...7월 1만5000가구 나온다

입력 2018-07-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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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보다 80%가량 많은 물량이 나올 하반기 분양시장이 개막했다. 이달엔 총 1만5000여가구의 일반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서 총 31개 단지 2만3307가구가 분양한다. 이중 1만54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전체 7420가구가, 지방에서는 8010가구가 분양한다.

시도광역시별로는 경기 지역이 10개 단지 5272가구로 가장 분양 물량이 많다. 뒤이어 대구 5곳 2828가구, 대전 1곳 1762가구, 서울 4곳 1489가구, 충북 2곳 1210가구, 경남 3곳 711가구 등의 순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총 분양 물량은 상반기에 비해 약 85%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물량은 상반기 17만5897가구에서 하반기엔 32만3081가구로 14만7184가구(84%) 물량이 늘어났으며, 하반기 경기와 서울에서는 각각 10만6254가구, 3만719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분양 시장은 오는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꿈의숲 아이파크’가 포문을 연다.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꿈의숲 아이파크’는 지하2층~29층 총 1711가구 규모이며 이중 8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하반기 첫 서울 내 대형건설사 분양인 데다 단지명에 ‘꿈의숲’이 들어갈만큼 숲이 가까운 ‘숲세권’ 아파트라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단지다.

안양에서 GS건설이 공급하는 ‘안양씨엘포레자이’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 동 총 1394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7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안양 도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신성중·고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데다 역시 숲세권 아파트라는 특징을 전면에 앞세우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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