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경제학부가 지암남덕우경제연구원과 함께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18 AMES(Asian Meeting of Econometric Society) 세미나’를 열었다.
국제학술대회인 2018 AMES는 아시아에서 매년 열리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 미주, 유럽 등 800여명의 경제학자들이 모여 각종 경제문제에 관한 세션을 토론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학회에서는 한국경제와 한국경제학의 위상을 살피며, 한국 경제학의 발전을 도모한다.
차기 한국경제학회 회장으로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이인실 교수가 선출됐다. 이 교수는 한국경제학회가 창설된 이래, 첫 여성 학회장으로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 경제 학회인 한국경제학회는 1952년 설립되었으며, 이 교수는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재정연구센터 소장을 비롯하여 지난 2009~2011년 최초의 민간 출신 통계청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서강대학교 개교와 함께 창설된 서강대학교 경제학부는 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과이다. 현재 학부와 대학원 총 1,000여명의 학생들이 30여명의 교수진과 함께 경제학을 수학하고 있다.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현실경제를 이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서강학파라 불리는 서강대 경제학부의 교수진 및 교육은 실용적 연구와 선구적 교육을 바탕으로 2000년대 이후 경제학부 출신 동문들이 금융분야로 활발히 진출하면서, ‘신서강학파’로 다시 두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