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인, 태풍 '쁘라삐룬' 이용한 신곡 홍보에 사과…논란에도 '장마' 음원차트 3위

입력 2018-07-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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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휘인SNS)
(출처= 휘인SNS)

마마무 멤버 '휘인'이 태풍 '쁘라삐룬'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휘인은 지난 1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깜짝 발표한 신곡 '장마'를 홍보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내용과 함께 엄지를 척 치켜세운 셀카도 함께 올렸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전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태풍을 신곡 홍보에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이번 태풍으로 3명이 죽고 1명이 실종,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7명의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대중의 분노가 거세졌다.

논란이 일자 휘인은 해당 글을 삭제했고, 공식 팬카페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휘인은 세 차례 언행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SNS에 엽기사진을 게시하며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반인을 비하하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7 DMZ 평화콘서트' 리허설 중에는 가수 에일리가 열창할 때 귀를 막거나 얼굴을 잔뜩 찡그리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이외에도 네이버 V앱 라이브 촬영 당시 "마더펌킨" 등 욕설을 연상시키는 영어 단어를 사용해 질타를 받았다.

한편, 휘인이 태풍과 함께 언급한 곡 '장마'는 장마시즌과 시기가 맞물리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멜론과 벅스, 지니의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각각 6위, 5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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