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국내 최대 규모 열관류시험장치 증설

입력 2018-07-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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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섭(왼쪽에서 4번째)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과 감종훈(왼쪽에서 다섯번째) 방재시험연구원장이 화재환경시험동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화재보험협회)
▲지대섭(왼쪽에서 4번째)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과 감종훈(왼쪽에서 다섯번째) 방재시험연구원장이 화재환경시험동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가 부설 방재시험연구원(FILK)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열관류시험장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열관류시험장치란 단열재, 벽, 문, 창 등 건축물 내·외장재와 부재의 단열 및 결로 성능을 측정하는 장치다. 건축물의 열에너지 성능을 판단하기 위해 필수적인 시험 장치다.

이번 방재시험연구원에 증설한 열관류시험장치는 너비 2.5m, 높이 2.5m로 시험체 크기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기존 열관류시험장치의 크기와 성능 문제로 실제 크기의 건축 부재에 대한 시험을 시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대형 건축부재에 대한 단열 및 결로성능 측정 시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관련 업계의 품질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재시험연구원은 1986년 방재관련 시험연구를 통한 ‘방재기술의 세계화 및 보험산업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방화제품에 대한 시험, 첨단 방재기술 연구, 전문가 방재기술교육, 화재원인조사, ISO/TC92(화재안전분야) 국제표준 개발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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