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인상안 나오며 서울 상승세 ‘주춤’···전세가 상승세 전환

입력 2018-07-0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3주 연속 오르던 서울 매매가격이 보유세 인상 권고안이 나오며 주춤해진 가운데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며 계속 하락하던 전세가 역시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5일 한국감정원이 7월 1주(7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2% 하락했다.

우선 매매가격을 보면 변동률은 지난 주와 같이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이 축소(수도권(0.02%→0.01%), 서울(0.10%→0.09%)) 됐고 5대광역시는 하락폭이 확대(-0.04%→-0.05%),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0.12%→-0.11%)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9%), 광주(0.05%), 전남(0.04%), 대구(0.03%), 세종(0.02%), 제주(0.01%)은 상승, 울산(-0.24%), 충남(-0.24%), 강원(-0.24%), 충북(-0.24%), 경남(-0.22%), 경북(-0.1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전후해 상승세가 계속 둔화했지만 6월 둘째주부터 3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소폭 상승세가 꺾였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동대문구(+0.29%)는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제기․회기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광진구(0.00%)는 매수자 관망가 확대되며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또한 강남 11개구는 동작구(+0.22%)가 흑석․노량진 뉴타운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커졌지만 강남(-0.10%), 송파구(-0.08%)는 다양한 정부규제로 인해 재건축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하지만 지역별로 수도권은 하락폭이 줄었는데(-0.10%→-0.09%), 서울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0.00%→0.01%)됐다. 5대광역시와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0.07%→-0.09%), 지방(-0.11% → -0.14%))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1%), 전남(0.01%), 서울(0.01%)은 상승, 울산(-0.44%), 세종(-0.39%), 충남(-0.35%), 전북(-0.20%), 경남(-0.19%), 충북(-0.17%), 강원(-0.1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강북 14개구(+0.02%)에서 종로구(+0.11%)는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지만 광진구(-0.10%)는 학군이주 비수기 및 인근지역 수요 분산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01%)의 경우 강서구(+0.12%)는 마곡지구 이주수요로 상승했지만 강남3구는 하락세 이어가고, 영등포구(-0.19%)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78,000
    • +3.53%
    • 이더리움
    • 4,711,000
    • +8.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7.81%
    • 리플
    • 1,675
    • +7.03%
    • 솔라나
    • 356,900
    • +7.37%
    • 에이다
    • 1,141
    • -0.61%
    • 이오스
    • 927
    • +4.39%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355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0.77%
    • 체인링크
    • 20,820
    • +2.87%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