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신태용 감독, 김민재 발굴·조현우·이승우 기용…실험 폄하는 안돼"

입력 2018-07-05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에 사과하고, 신태용 감독에게 많은 비판이 쏟아지는 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몽규 회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드컵 결산을 겸한 언론사 축구팀장과 간담회를 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결과를 평가하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향후 구상을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16강 진출 실패로 국민 기대에 못 미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르며 어려움을 겪었다. 신태용 감독의 실험에 많은 비판이 있고 이에 공감하지만 실험과 도전정신이 너무 폄하되는 것 같다. 실험을 폄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라는 대형 수비수 발굴, 조현우와 이승우, 윤영선, 주세종 등을 과감하게 대표팀에 기용해 운용 폭을 넓혔다"고 신태용 감독을 치켜세웠다.

정몽규 회장은 향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유소년 축구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기술의 문제'를 느꼈다. 대표팀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부족했다. 독일전 승리는 성과지만 투지보다 온전한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술은 유소년 축구 문제로 귀결된다. 유소년부터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8,000
    • +1.24%
    • 이더리움
    • 3,558,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0.67%
    • 리플
    • 780
    • +0.65%
    • 솔라나
    • 209,400
    • +2.25%
    • 에이다
    • 534
    • -1.11%
    • 이오스
    • 722
    • +0.98%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1.2%
    • 체인링크
    • 16,780
    • +1.02%
    • 샌드박스
    • 395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