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1일 한화에 대해 M&A 시장 진출로 떨어진 현 주가가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의 국내 MA& 시장 진입은 사업구조 개선 및 비상장 자산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부 우려와 달리 추가 차입없이 보유자산 효율화를 통해 4조원 이상의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한화그룹은 기존 내수 및 방산 중심의 소비형 기업집단에서 수출 지향적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라며 "2010년 중반 이후 3% 이하의 저성장 국면 진입을 대비한 합리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존 핵심역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달가능한 현금 규모는 4~4.7조원 수준으로, 재원확보 과정 중에 대한생명, 한화건설 상장 및 한화갤러리아 매각 등이 적극 검토될 수 있어 자산가치 재평가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