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1일 씨디네트웍스에 대해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의 최강자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씨디네트웍스는 인터넷 트래픽의 부하를 해소해 컨텐츠 전송을 원할하도록 돕는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로 국내 및 아시아 CDN 시장 점유율 1위"라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매출 포트폴리오 및 국내 최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동사의 시장 지배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씨디네트웍스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과 함께 CDN 서비스 사용률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과 시기적절한 글로벌 M&A 전략은 2008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씨디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4%, 0.9% 증가한 601억원과 1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2월 9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할 M&A를 실시해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