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케빈 나,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PGA 통산 '2승째'

입력 2018-07-09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재일교포 케빈 나(35·한국이름 나상욱)가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2018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친 케빈 나는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4년 PGA 투어에 뛰어든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7년 만에 PGA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공동 선두와 한 타 차 3위로 경기를 시작한 케빈 나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우승을 예감했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17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파로 막아 위기를 넘겼고,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파를 기록한 케빈 나는 크래프트가 18번홀을 시작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케빈 나는 현지 방송과 우승 인터뷰 도중 한국어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기쁩니다.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크래프트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최종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86,000
    • +1.57%
    • 이더리움
    • 4,984,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3.73%
    • 리플
    • 2,053
    • +5.99%
    • 솔라나
    • 330,000
    • +2.07%
    • 에이다
    • 1,397
    • +3.25%
    • 이오스
    • 1,115
    • +0.81%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675
    • +8.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6.06%
    • 체인링크
    • 24,950
    • -1.62%
    • 샌드박스
    • 835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