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하계 최대 전력수요 전망…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

입력 2018-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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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력설비 점검…전력유관기관별 당부 사항 전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7월 9일~9월 14일) 시작일인 9일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방문해 전력설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이날 백 장관이 중부발전 세종본부를 찾아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6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관계자들과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과 발전기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논의·점검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가 8830만kW(8월 2~3주)로 예상되나 역대 하계수급 이래 가장 많은 공급여력 확보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산업부는 하계 최대 공급능력이 1억71만kW, 예비력은 1241만kW(예비율 14.1%)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백 장관은 최근의 이상기온,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는 기상예보 등에 따라 역대 최대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전력유관기관의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백 장관은 전력유관기관 별로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전력거래소에는 하계기간 중 유관기관과 협조해 전력수급 및 전력계통 안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등 비상자원에 대한 불시점검과 정전, 고장 등 시나리오별 모의 훈련 등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시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수원과 발전5사에 대해서는 하계 피크전에 정비를 마쳐 발전설비를 적기에 가동해 피크시 전력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에 대해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송변전 및 배전설비 고장이 없도록 철저한 설비 점검과 긴급 복구태세를 주문했다.

백 장관은 이어서 발종발전본부의 중앙제어실, 복합발전설비 등 관련 설비를 집중점검하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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