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외인 ‘사자’

입력 2018-07-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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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18%) 오른 2276.92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7억, 116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3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충돌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들이 이미 지수에 반영됐고,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99.74포인트(0.4%), 23.21포인트(0.9%) 오른 2만4456.48, 2759.8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101.96포인트(1.3%) 상승한 7688.39로 장을 끝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상승 마감과 고용지표 호조, 미국 트럼트 대통령의 무역분쟁에 대한 다소 누그러진 태도(1년 관세 면제 예외) 등이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내로 160억 달러 추가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코스피 상승폭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3억 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87억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44억 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8%), 의약품(0.59%), 운수장비(0.46%), 제조업(0.38%), 서비스업(0.32%), 은행(0.30%), 통신업(0.26%), 음식료업(0.1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2.03%), 철강금속(-1.95%), 비금속광물(-1.65%), 기계(-1.17%), 의료정밀(-0.58%), 유통업(-0.54%), 종이목재(-0.53%)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22%)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0.59%), 삼성전자우(0.83%), 삼성바이오로직(2.56%), 현대차(0.40%), KB금융(1.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52%), 포스코(-2.40%), 네이버(-0.13%)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포인트(-0.25%) 내린 806.8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 15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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