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1일 POSCO에 대해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광산 지분 투자는 안정적인 망간 공급처 확보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POSCO는 지난 1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광산 지분 13%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2010년부터 연 13만톤(연간 소요량의 25%) 이상의 망간을 공급받아, 망간의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에 일정부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망간 가격의 상승세와 향후 POSCO의 철강생산 능력이 5000만톤까지 증강돼 수요가 확대된다는 점과 더불어 필수 원재료의 안정적인 조달이 글로벌 철강사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료 광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이번 투자는 POSCO의 호주 현지법인인 POSCO Australia의 증자를 통해 자금조달이 이뤄지므러 본사의 재무상태에 부담을 투지 않는다"며 "따라서 투자자금 확대로 인한 우려도 없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