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이날 오후 뉴델리에 있는 타지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참석을 환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프라부 장관은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바로 양국 간 관계가 전례 없는 획기적인 우의와 이해, 조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이뤄지고 있다”며 “대통령 방문으로 양자 단계를 더 높은 단계로 격상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는 “주지하시다시피 우리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며 “이 CEPA를 통한 관계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라부 장관은 “우리는 연안선이 매우 길다. 연안 선이 매우 길어서 해양상품과 관련한 시장 기회가 있다”며 “이를 통해 가공처리 할 수 있다. 이런 분야에 있어 한국 기업에 투자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뿐만 아니라 특별경제구역 창설해 한국 기업 전용 공단으로 창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 인도 노디아 휴대폰 신공장 준공식과 관련해 “이 휴대폰을 통해서 우리가 양국 관계가 돈독해지고, 항상 연락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 같은) 코리아 플러스로는 충분하지 않다. 많은 대대적 투자가 인도로 오기 때문에 코리아 스퀘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라부 장관은 “(인도는) 정말로 투자할 만한 시장이다”며 “우리 인도는 50억 달러 시장 규모가 될 것이고, 앞으로 15년 안에 1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혼자 성장할 수 없다. 친구가 필요하다”며 “함께 100억 달러 규모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한국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프라부 장관은 “제조, 서비스, 농업, 각각 많은 잠재력이 있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정부와 또 민간 부문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그는 “인도 경제 7.6% 성장률 기록했지만 더 높아질 것이다. 문 대통령을 모셨으니 더 높아질 것이다”며 “우리 인도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달라. 이미 고소득 창출한 한국이지만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