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분기 제약·자동차부품주 ‘집중매수’

입력 2018-07-10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이 2분기 제약과 자동차부품, 식품 관련주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장비와 기계 관련 종목은 비중을 줄였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은 296개다.

이 중 국민연금이 2분기에 지분을 늘린 종목은 98개다. 85개는 지분이 확대됐고 13개는 새로 편입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 9개, 자동차부품 8개, 화학 8개, 식품 7개, 광고·미디어 6개 등 순이었다.

제약의 경우 부광약품(7.13%)을 신규 편입했다. 대원제약(9.89%→10.94%)과 대웅제약(7.15%→8.20%), 일양약품(6.07%→7.08%) 등은 지분을 확대했다.

자동차부품주를 보면 디와이파워(7.31%)가 새로 포함됐다. S&T홀딩스(7.04%→8.26%)와 에스엘(8.11%→9.19%), 평화정공(5.11%→6.12%) 등은 지분을 늘렸다.

식품 종목은 오리온홀딩스(5.03%)를 신규 편입했다. 삼양홀딩스(10.06%→11.34%)와 삼양식품(5.02%→6.27%), 동원F&B(6.03%→7.07%), 풀무원(11.80%→12.55%) 등은 더 매수했다.

화학 관련주의 경우 지분을 늘린 종목이 8개, 줄인 종목도 8개로 집계됐다.

AK홀딩스(5.01%)는 새로 포함됐다. 송원산업(6.49%→7.52%)과 금호석유(9.52%→10.38%), SK케미칼11.98%→12.21%) 등도 투자를 확대했다.

반면 LG화학(9.74%→8.72%)과 남해화학(5.92%→5.00%), 대한유화(13.14%→12.46%) 등은 지분이 축소됐다.

국민연금이 2분기 보유지분을 축소한 종목은 91개로, 이 중 지분 5% 이상에서 제외된 종목은 19개다. 화학(8개)과 전기장비(5개), 기계(5개) 등을 주로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10.83%→10.33%)의 지분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9.94%→10.00%)와 POSCO(10.79%→10.82%)는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9.90%)와 현대차(8.02%), KB금융(9.62%), 삼성물산(5.96%), 신한지주(9.55%) 등은 지분이 동일하게 유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50,000
    • -1.06%
    • 이더리움
    • 4,645,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28%
    • 리플
    • 1,963
    • -5.35%
    • 솔라나
    • 348,200
    • -1.97%
    • 에이다
    • 1,405
    • -5.51%
    • 이오스
    • 1,164
    • +8.48%
    • 트론
    • 288
    • -2.37%
    • 스텔라루멘
    • 777
    • +1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52%
    • 체인링크
    • 24,360
    • -0.45%
    • 샌드박스
    • 854
    • +3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