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대형GA' 발돋움

입력 2018-07-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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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이 100% 출자해 설립한 독립법인대리점(GA)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가 '대형GA'로 발돋움했다.

GA는 기준월 직전 3개월간 일평균 재적인원이 500인 이상일 경우 대형GA로 분류된다. 대형GA가 되면 감독당국이 생명보험협회에서 금융감독원으로 바뀐다. 별도의 준법감시인을 선임해야 하고 공시 내용도 더 세분화해야 한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지난 2016년 6월 67명으로 시작해 올해 6월 말 총원 542명으로 출범 2년만에 약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점 수도 4개에서 25개로 늘었다. 실적에서도 작년 2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조직 성장 속도는 물론 재무건전성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독자적인 설계사 육성 프로그램인 ‘멘토링 시스템’을 꼽는다. ‘멘토링 시스템’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멘토 설계사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멘티 설계사를 1대 1로 18개월 동안 교육하는 시스템이다. 신입 설계사들의 전문성과 정착률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의 MDRT 장려 문화 역시 큰 경쟁력이다. MDRT란 생보업계 고소득 설계사들이 모인 전문가 단체다.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에서 멘토 설계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MDRT 자격이 기본이다. 지난해 4월에는 GA업계 최초로 MDRT 자격 획득을 장려하는 지원정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고학범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대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최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대형GA로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멘토링 시스템과 MDRT장려 문화를 바탕으로 전문가를 지속 육성해 올해 말까지 700명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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