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희 전 한국기원 이사, 입단 59년 만에 9단 승단

입력 2018-07-10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기원은 고재희(79ㆍ사진)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고재희 9단은 지난달 21일 제12회 지지옥션배 신사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예선 1회전에서 최창원 6단에게 승리하면서 9단 승단 기준인 240점을 충족했다.

국내 두 번째 최고령 기사인 고재희 9단은 1939년 7월 24일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1959년 입단했다. 이번 입신 등극은 입단한 지 59년 만이다.

고재희 9단은 1967·1977·1978년에 한국기원 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1964년 제2기 청소년배와 1968년 3기 왕위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04년 3월부터 2008년 3월까지는 한국기원 이사를 역임하며 바둑 발전에 힘써왔다.

이날 한국기원은 고 9단 외에 박민규 5단이 6단으로, 최영찬·송규상 2단이 3단으로 각각 승단했다고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0,000
    • -0.01%
    • 이더리움
    • 4,731,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71%
    • 리플
    • 2,016
    • -5.75%
    • 솔라나
    • 353,600
    • -1.34%
    • 에이다
    • 1,468
    • -2.91%
    • 이오스
    • 1,168
    • +10.19%
    • 트론
    • 299
    • +3.82%
    • 스텔라루멘
    • 790
    • +3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0.1%
    • 체인링크
    • 24,500
    • +4.79%
    • 샌드박스
    • 839
    • +5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