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CJ대한통운, 노조원 배달물량 빼돌려… 노조활동 방해”

입력 2018-07-10 1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대한통운이 조합원 물량을 빼돌려 노조활동을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택배연대노조는 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CJ대한통운이 경남 창원·김해, 경북 경주, 울산 등 영남권 지역에서 조합원 앞으로 할당된 물량을 빼돌려 노조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조합원들의 배송 송장에 별표 2개(★★)를 표기해 해당 물량을 집하하지 못하게 하거나, 다른 터미널로 이동시켜 대체배송을 시키고 있다. 이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하를 못 하면 대리점과 일반 택배 기사들도 집하 수수료 수입을 얻지 못한다”며 “노조의 적법한 쟁의행위를 무력화한다는 미명 하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 비조합원들에게까지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그간 공짜로 해온 택배 분류 작업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라며 분류 작업만 거부하고 있을 뿐, 배송업무는 해태하지도 중단하지도 않았는데 사측은 마치 노조가 파업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42,000
    • +1.24%
    • 이더리움
    • 4,749,000
    • +7.54%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13%
    • 리플
    • 1,967
    • +25.37%
    • 솔라나
    • 364,000
    • +7.22%
    • 에이다
    • 1,247
    • +10.55%
    • 이오스
    • 967
    • +5.91%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404
    • +19.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7.71%
    • 체인링크
    • 21,470
    • +4.73%
    • 샌드박스
    • 496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