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를 포함한 7개 정부 부처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범부처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11일 중기부, 과기부, 국토부, 복지부, 산업부, 여가부, 금융위 등 7개 부처는 예비청년창업자를 선발·지원하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범부처 추진단을 구성하고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발대식을 했다. 범부처 추진단은 앞으로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사업관리, 정책 수립·조정 및 산하 기관 간 협력, 창업 기업 모집 선정과 창업기업 사업화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사업화 자금(오픈바우처)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청년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기술 창업 모든 분야의 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과기부는 빅데이터ㆍ차세대통신 및 AI, VR 분야 △산업부는 지능형 로봇ㆍ신재생에너지,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분야 △복지부는 스마트 의료기기ㆍ뷰티, 헬스케어ㆍ의료기기 분야 △여가부는 디지털 혁신기술, 라이프 케어 분야의 여성 창업자 △국토부는 자율협력 주행ㆍ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교통시스템 분야 △금융위는 핀테크 분야에서 창업자를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부처별로 청년 혁신기업 육성 목표와 계획에 대해 청사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7개 부처가 청년창업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 사업에 최선을 다하자는 간이 협약식도 열렸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실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사업인 만큼 각 부처가 통합해 하나의 정부과제를 수행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