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업체들의 연구개발비 및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이 모두 늘어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NHN은 연구개발비 및 증가액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상장사 연구개발비 1조8059억원, 전년 대비 2249억원(↑14.23%) 증가했고, 2005년 1조3317억원, 2006년 1조5810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 역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여 2.76%로 전년 2.58% 대비 0.18%p 늘었다.
2007년 벤처기업은 1사당 평균 27억3600만원, 일반기업은 17억3200만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으며 1사당 연구개발비 차이는 5억6500만원(2005년) → 8억500만원(2006년) → 10억300만원(2007년), 연구개발비율 차이는 3.73%p(2005년) → 4.18%p(2006년) → 4.71%p(2007년)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1사당 평균 145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했으며 반도체(47억300만원), 통신장비(35억4000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NHN은 지난해 연구개발비 1375억4300만원, 연구개발비 증가액 651억8600만원으로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