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식음료 유통업 진출…온라인몰서 ‘휴롬주스’ 판매

입력 2018-07-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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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 살균처리로 영양소는 보존하되 유통기한은 늘려

▲휴롬주스(사진제공=휴롬)
▲휴롬주스(사진제공=휴롬)

휴롬이 원액기 사업으로 축적한 주스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식음료 유통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11일 휴롬은 자사 원액기를 사용해 제조한 '휴롬주스'를 론칭하고, 공식 쇼핑몰 휴롬샵을 비롯한 온라인몰에서 유통·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휴롬주스는 가정에서 착즙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물이나 설탕 등 일체의 첨가물 없이 채소, 과일만을 사용한 주스로 초고압 살균처리(HPP: High Pressure Processing)로 영양소는 그대로 보존하되 유통기한을 늘렸다.

휴롬은 기존에 가정에서 원액기를 사용해 주스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전통적인 소비자층과 더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스를 섭취하고자 하는 젊은 층, 1인 가구 등 바쁜 현대인들의 수요를 공략해 휴롬주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롬은 주스 유통을 위해 재료에 열을 가하지 않고 높은 압력을 가해 살균하는 HPP 공법과 함께 저속으로 눌러 짠 핸드메이드 주스를 대량으로 패키징하는 자동화 공정을 도입했다. 휴롬은 즉석에서 짠 주스와 동일하게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 색을 담아내기 위해 연구·개발에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휴롬주스의 종류는 케일, 시금치, 당근, 비트, 사과, 오렌지, 파인애플 등 다양한 채소 과일을 배합해 만든 5종의 착즙 주스와 2종의 기능성 주스를 포함해 총 7종으로 구성돼있다.

휴롬주스는 휴롬 공식 쇼핑몰 휴롬샵과 함께 랭킹닭컴, 락식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처는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원액기를 통해 쌓은 주스에 대한 노하우와 자신감으로 휴롬주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층에 더해 1인 가구 등 바쁜 현대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휴롬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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