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자회사 큐비콘, 세방산업 30억 투자 유치

입력 2018-07-11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비젼시스템의 3D프린터 전문 자회사 큐비콘은 세방산업으로부터 30억 원의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는 큐비콘의 유상증자에 세방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이뤄지며, 투자가 완료되면 세방산업은 35%의 지분을 확보하며 하이비젼시스템에 이어 큐비콘의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큐비콘과 세방산업은 3D프린터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지난해 10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3D프린터와 연관된 모든 사업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3D프린팅 신소재 개발 및 판매에 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던 중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투자 결정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세방산업은 로케트 배터리로 잘 알려진 세방그룹의 계열사로 1971년 설립돼 납축전지용 분리막을 압출, 가공, 제조 및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분리막 제조 업체다. 자동차용 배터리 케이스를 사출,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납축전지 부품 소재에서 자동차 용품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부품 소재 전문 기업이다.

큐비콘 관계자는 “2014년 출시 이후 25개국에서 누적판매량 5000대 이상을 자랑하는 3D프린터 브랜드 ‘큐비콘(CUBICON)’을 보유한 자사의 기술력에 세방산업의 고분자 가공 및 소재 관련 기술력이 더해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D프린팅 부문에서 신소재 및 안정적인 재료의 개발, 확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방산업의 이번 투자로 해당 분야의 본격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투자 유치는 큐비콘의 재무안정성 개선과 세방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복합적인 성장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99,000
    • +3.52%
    • 이더리움
    • 4,716,000
    • +8.74%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8.22%
    • 리플
    • 1,677
    • +7.09%
    • 솔라나
    • 356,900
    • +7.15%
    • 에이다
    • 1,138
    • -1.22%
    • 이오스
    • 926
    • +3.93%
    • 트론
    • 277
    • +0.36%
    • 스텔라루멘
    • 355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0.72%
    • 체인링크
    • 20,820
    • +2.87%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