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보험증권, 약관 등의 보험계약서류를 고객이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보험계약서류 발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전했다.
16일부터 수도권 및 지역별 대표 10개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후 서비스 보완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모든 신계약에 적용할 예정이다. 서비스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계약 이후 수신 받은 메시지의 링크를 통해 본인 확인만 마치면 관련 서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목차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본문 확인을 위해 메뉴영역을 숨길 수 도 있다. 화면의 확대와 축소를 비롯 검색기능이 편리해 원하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좋다. 지난 4월에는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개발된 주요 편의기능들이 담긴 뷰어 기능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보험계약서류 전달 누락 방지 △재발송 업무 간소화 △우편발송 또는 저장매체제작 대체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신한생명측은 밝혔다.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이 보험계약서류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외에도 설계사 영업지원 등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 신한생명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