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훼손' 워마드 향해… 설국의 태양 측 "안중근 의사 모욕한 워마드, 논할 가치 없다"

입력 2018-07-11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더윤미디어그룹)
(사진제공=더윤미디어그룹)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 '설국의 태양' 측이 극단주의 페미니즘 사이트 '워마드'의 안중근 의사 모욕과 관련해 "논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11일 '설국의 태양' 제작사 더윤미디어그룹은 "워마드가 안중근 의사를 모욕한 적이 있는데, 이는 논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2016년 워마드의 한 회원은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겨냥해 "한국인들 독립운동할 때 군대 만들고 도시락 폭탄 던지고 총 쏘고…이런 게 무슨 독립운동인가요"라며 "완전 독립 나치들이네요.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이 게시글 뿐 아니라 이후 다른 게시글과 댓글에도 "안중근 미친X",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다니.옹호할 수가 없네요", "그냥 미친 테러리스트", "폭력은 어떤 이유라도 용서할 수 없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내용이 인터넷상에 공개되며 비난을 받았다.

워마드의 안중근 의사 모욕 사실에 네티즌들은 "자기 아버지도 욕하는 사람들인데 알 만 함", "당시 살았으면 집에서 울고만 있었을 사람들", "아니 왜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거죠?"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윤미디어그룹은 이날 "도마 안중근 의사의 항일 투쟁 정신과 동양평화론을 기리는 드라마 '설국의 태양'을 2019년 하반기 중국 선방영을 목표로 올해 10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연진을 거의 확정한 가운데 주인공 안중근 역에 한류 배우를 중심으로 캐스팅 확정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일 워마드 회원이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과 성당에서 받아온 성체에 낙서하고 불로 태워 훼손하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교황청과 주교회의가 함께 경찰 수사 촉구'라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03,000
    • +3.05%
    • 이더리움
    • 4,718,000
    • +8.46%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6.5%
    • 리플
    • 1,679
    • +7.08%
    • 솔라나
    • 355,000
    • +6.13%
    • 에이다
    • 1,128
    • -1.66%
    • 이오스
    • 927
    • +4.16%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53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2.31%
    • 체인링크
    • 20,700
    • +1.32%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