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이찬오가 전 부인 김새롬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이찬오 셰프 마약 공판 소식이 전해졌다.
이찬오는 지난 6일 마약류 소지 및 흡입 혐의로 재판에 출두했다. 이날 이찬오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관계자와 빠른 걸음을 재촉했다.
이찬오 측은 이날 공판에서 김새롬과의 결혼생활, 폭력, 이혼을 거치며 우울증을 앓았고, 그 치료를 위해 해시시를 추천받아 복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당시에도 이찬오 셰프는 '한밤'에 "여러 가지로 뭐, 밝힐 것들이 많이 있다. 이혼 관련 이야기도 있고, 결혼생활 이야기도 있다. 우울증 약도 먹고 공황장애 약도 먹고 한 지가 오래됐다.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 보낸 것도 사실이다. 지금 내 삶이 아직도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다"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찬오의 김새롬 언급을 두고 네티즌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은 "이미 이혼한 부인 이름을 자꾸 나쁜 일에 거론하냐", "남자라면 본인이 한 일에 당당히 책임져라", "김새롬도 이제 겨우 방송 복귀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해시시를 밀수입한 뒤 이를 3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찬오는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지만 4개월 만에 별거, 1년 4개월 만에 결국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