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승우, 해외 선수들의 텃세 “패스 안 해줘 잘릴 것 같았다”

입력 2018-07-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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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이승우(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축구선수 이승우가 해외 선수들의 텃세로 힘겨웠던 시간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주역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우는 해외 리그 활동 중 선수들의 텃세로 패스도 잘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는데 대화가 안 되니 친하게 지내질 못했다. 그러다 보니 패스를 잘 안 해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승우는 “이러다간 잘릴 것 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스페인어 공부했다. 1시 수업이면 아침에 일어나 먼저 공부를 했다”라며 “그렇게 1년 정도 지나니 친해져 같이 놀기도 하고 패스도 잘해주더라. 그래서 골도 많이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이제는 스페인어를 마스터 했는데 이탈리아로 넘어갔다. 할 수 있는 언어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카탈루냐어, 한국어다”라며 “어릴 때 가지 않으면 언어 배우는 것에 좀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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