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식당 집단 패싸움'…"화장실서 용변보는데 쳐다봐 기분나빴다"

입력 2018-07-12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 청주의 한 식당에서 남성 7명이 "용변을 보는데 쳐다본다"는 이유로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께 흥덕구 복대동 식당에서 A(23) 씨가 일행 3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A 씨는 식사 도중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다른 손님 B(26) 씨와 눈이 마주쳤고, "왜 쳐다보냐?"며 두 사람의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 말다툼이 일행까지 번지면서 A 씨 일행 4명과 B 씨 일행 3명은 집단으로 뒤엉켜 서로 주먹을 휘둘렀다.

행인 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0' 출동 지령을 내리고 순찰차 3대와 형사를 급파했다. '코드0'는 경찰의 112 신고 대응 5단계(0∼4) 중 이동범죄나 살인, 강도 등 강력 범죄 현행범 상황에 해당하는 최긴급 지령이다.

A 씨 등 7명은 경찰에 붙잡혀 지구대로 연행됐다. 이들 중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 씨는 "화장실에 용변을 보는데 쳐다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초기에 많은 인원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70,000
    • +3.61%
    • 이더리움
    • 4,709,000
    • +8.68%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7.82%
    • 리플
    • 1,684
    • +8.09%
    • 솔라나
    • 356,000
    • +7.13%
    • 에이다
    • 1,144
    • +0.18%
    • 이오스
    • 928
    • +4.74%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353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0.46%
    • 체인링크
    • 20,800
    • +2.82%
    • 샌드박스
    • 483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