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우리 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싱가포르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K-TAG)'을 공식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K-TAG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난양공대, 싱가포르 과학기술혁신청 등에 재직 중 산업 기술분야 10년 이상의 연구 경력을 보유한 박사급 인력(35명)으로 꾸려졌다.
K-TAG는 우리 기업이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에서 기술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및 수행도 지원한다.
또한 정책교류, 공동협력분야 도출 등을 위한 세미나, 포럼 등도 개최한다.
KIAT는 이날 싱가포르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IPI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MOU에 따라 글로벌 기술사업화 정보 교류, 상호 네트워크 연계 및 매치 제작, 우수성과 사례 공유 등을 추진한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싱가포르 K-TAG발족 과 IPI MOU 체결은 유럽・미국・캐나다를 넘어 신남방 주요국인 싱가포르까지 기술협력 지평을 확대하고 기반을 구축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혁신역량 제고 및 글로벌 시장진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