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이서원, 법원 출두 '미소 논란'…"피해자에 사과하고 싶지만 연락 거부"

입력 2018-07-12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동료 연예인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법원에 출두하며 미소를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의 심리로 이서원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법원에 들어선 이서원은 취재진 앞에서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서원은 차에서 내려 취재진이 몰려있는 법원 앞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옅은 미소를 짓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서원은 앞서 5월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이서원은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노려보는 듯한 눈빛을 보여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서원은 재판이 끝난 뒤 "피해자 사과를 하려고 하는데 그쪽에서 연락 닿기를 거부하고 있어서 사과를 못하고 있다. 대화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이서원의 변호인는 "이 사건에 대해서 피해자의 귀에서 이서원의 타액 DNA가 검출됐고, 경찰이 왔을 때 흉기를 들고 있어 범죄 사실에 대해 변명할 수 없고, 부인할 수 없다"며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 입장에서 전혀 기억을 못 한다"면서 "피해자 역시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 했다는 사실을 진술했다. 피고인이 기억을 못하고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했다"라며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했다.

이서원은 동료 연예인 성추행 및 협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알려지며, KBS 2TV '뮤직뱅크' MC와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70,000
    • +3.61%
    • 이더리움
    • 4,709,000
    • +8.68%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7.82%
    • 리플
    • 1,684
    • +8.09%
    • 솔라나
    • 356,000
    • +7.13%
    • 에이다
    • 1,144
    • +0.18%
    • 이오스
    • 928
    • +4.74%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353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0.46%
    • 체인링크
    • 20,800
    • +2.82%
    • 샌드박스
    • 483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