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성수기 진입…중국ㆍ일본 예약률 상승-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7-13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하나투어에 대해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일본과 중국 등의 예약률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6억 원과 77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109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지방선거, 일본 지진 등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에 우호적이지 않은 이벤트의 영향으로 2분기 하나투어 송출객 볼륨 성장이 1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비수기 및 LCC(저비용항공사) 비중 확대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하나투어의 주가는 일본 지역 여행 수요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대외 악재에 수요가 더 민감하게 작용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이슈라는 것이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일본, 중국 등의 예약률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에 기반한 본업의 실적 모멘텀은 3분기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M면세점, 마크 호텔 등 주요 인바운드 사업의 적자폭이 축소되고 하나투어재팬 등 일본 자회사들도 사업 확대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연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3,000
    • +0.96%
    • 이더리움
    • 4,896,000
    • +7.68%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3%
    • 리플
    • 1,985
    • +9.67%
    • 솔라나
    • 341,000
    • +1.22%
    • 에이다
    • 1,402
    • +7.1%
    • 이오스
    • 1,148
    • +6.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96
    • +1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6.04%
    • 체인링크
    • 25,810
    • +14.51%
    • 샌드박스
    • 1,073
    • +49.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