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SK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주가는 약 8% 하락했지만, 엠팩(AMPAC) 인수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가치 평가 현실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 제약기업 엠팩 지분 100% 인수를 통해 2020년까지 총 생산능력 160만 리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바이오사업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K의 바이오 사업 가치는 4조5000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SK 순자산가치(NAV)의 약 20%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엠팩 인수를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의 적극성을 재확인 했다"면서 "바이오 사업에 대한 현실화 등의 모멘텀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