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공장 지붕에 태양광 설치…입주기업 직접 전기 생산

입력 2018-07-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단 태양광 협동조합 발대식…2020년까지 설비용량 3.2GW 확대

▲부산시 북구 화명동 소재 화명정수장 ESS연계 태양광발전소 설치 모습(사진제공=LS산전)
▲부산시 북구 화명동 소재 화명정수장 ESS연계 태양광발전소 설치 모습(사진제공=LS산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공장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도시형 태양광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김해 골든루트 산업단지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입주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태양광 협동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해 골든루트 산업단지, 김해 나전 농공단지, 광주 평동 산업단지 등 3개 단지의 25개 입주기업은 공장 지붕에 총 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과거 지붕임대 방식으로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을 진행해온 것과 달리 입주기업들이 참여 주체가 돼 협동조합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렇게 얻은 발전수익은 지역에 환원하고 해당 사업을 통해 일자리도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단지 태양광 협동조합 사업을 시작으로 주차장 등 유휴부지 등으로 범위를 넓혀 2020년까지 도시형 태양광 설비용량을 3.2기가와트(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옥상은 인근 주민의 반대가 없고, 송배전과 같은 전력계통에 대한 추가투자도 거의 필요하지 않아 속도감 있게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기관 건물과 지자체 보유 시설, 민간시설에 도시형 태양광 사업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교 대상이 오타니?…“우리도 이정후 있다” [해시태그]
  • 기관이 주도하는 폭력의 시대…개미들을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블록렌즈]
  • 한 달 뒤 공개될 반도체 관세 예의주시…'中 한정 고관세' 시나리오 무게
  • 단독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두고 의총협 “‘3058+α’ 등 3개 안 ‘고심’"
  • ‘미국 민감국가명단’ 결국 한국 포함돼 발효…긴밀 협력 차질 가능성
  • 결혼 안 하거나 망설이는 이유, 남녀 달랐다 [데이터클립]
  • ‘강력한 안정감’ 프리미엄 전기 SUV 왕좌 노리는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ET의 모빌리티]
  • "얼마 전에 끝났는데, 또?"…내 '아이돌'이 월드투어 도는 이유 [이슈크래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05,000
    • -0.28%
    • 이더리움
    • 2,349,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0.11%
    • 리플
    • 3,101
    • -0.67%
    • 솔라나
    • 187,300
    • -1.21%
    • 에이다
    • 903
    • -2.69%
    • 이오스
    • 871
    • -3.01%
    • 트론
    • 366
    • +0%
    • 스텔라루멘
    • 348
    • +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300
    • -1.59%
    • 체인링크
    • 18,060
    • -3.53%
    • 샌드박스
    • 367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