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01포인트(0.35%) 오른 2293.0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 192억 원을 바구니에 담았고 개인은 400억 원을 팔았다.
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 S&P500 지수 모두 전일보다 224.44포인트(0.91%), 24.27포인트(0.87%) 오른 2만4924.89, 2798.2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107.31포인트(1.39%) 상승한 7823.9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파월 연준의장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분식회계 이슈에 대해 고의성 판단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5.13%) 내린 40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6억 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11억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5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77%)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1.87%), 삼성전자우(0.14%), 포스코(0.48%), LG화학(1.85%), KB금융(1.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69%), 네이버(-0.77%), 삼성물산(-2.07%)는 하락 중이다.
비금속광물(1.45%), 건설업(1.09%), 기계(0.94%), 은행(0.93%), 전기전자(0.91%), 증권(0.70%), 의료정밀(0.69%), 운수창고(0.57%), 섬유의복(0.53%), 금융업(0.50%)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2.04%), 유통업(-0.24%), 종이목재(-0.11%) 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0포인트(0.16%) 오른 820.5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억, 13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