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로 바뀐 ㈜효성과 4개 사업회사가 13일 증권시장에 재상장된 가운데,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4분 기준 효성은 전거래일 대비 29.89% 하락한 5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효성첨단소재도 13.45%내린 19만3000원에 거래 중이며 효성중공업도 11.20%내린 5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효성티앤씨는 시가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 중이며, 효성화학도 5.22%오른 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사업회사별로 독립·책임경영을 실현해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할 비율은 ㈜효성 주식 1주당 지주회사 0.39주, 효성티앤씨 0.12주, 효성중공업 0.26주, 효성첨단소재 0.12주, 효성화학 0.09주다.
증권업계는 상장 초기 주가는 개별법인 주력사업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효성은 사업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고 주력 사업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회계 분리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며 “개별 법인의 주력사업 전망으로 상장 초기 주가 방향성을 가늠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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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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