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DLS 발행액 16조8030억…반기 기준 사상 최고

입력 2018-07-13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16조8000억 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사상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16조803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2005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DLS가 최초 발행된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3조3018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9.7%, 사모발행이 13조5012억 원으로 80.3%를 차지했다. 전년 하반기 대비 공모발행은 25.4%, 사모발행은 14.8% 증가한 수치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6조3525억 원(37.8%) △신용의 경우 4조6006억 원(27.4%) △혼합형의 경우 2조7903억 원(16.6%)을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DLS가 단일 기초자산 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혼합하여 발행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2조6760억 원)가 전체 발행금액의 15.9%를 차지했으며, NH투자증권(2조5016억 원)이 14.9%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9조9259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16조8030억 원)의 59.1%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DLS 총 상환금액은 14조345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8조8743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1.9%를 차지했고, 조기상환이 5조366억 원으로 35.1%, 중도상환이 4342억 원으로 3.0%를 기록했다.

또 상반기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도 37조3895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8.5%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상반기 발행금액(16조8030억 원)이 상환금액(14조3451억 원)보다 더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18,000
    • -0.06%
    • 이더리움
    • 4,720,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2.52%
    • 리플
    • 2,017
    • -3.95%
    • 솔라나
    • 354,900
    • -2.31%
    • 에이다
    • 1,471
    • -0.47%
    • 이오스
    • 1,138
    • +8.17%
    • 트론
    • 297
    • +3.85%
    • 스텔라루멘
    • 816
    • +3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50
    • +0.51%
    • 체인링크
    • 24,450
    • +6.44%
    • 샌드박스
    • 812
    • +5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