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2018년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에 실증 기회를 제공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상용화 및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시티 조성에 도움이 되고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대상으로 하는 본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로봇, 드론, 에이아르•브이아르(AR/VR), 머신러닝, 지능형 센서 등을 이용해 서울시의 교통, 안전, 행정, 환경, 에너지, 복지 등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면 된다.
단,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이 적용돼 있어야 하고 서울시의 도시•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커야 한다. 여기에 법령상 절차를 충족해 정부기관 등의 추가적인 인증•승인 없이 바로 설치•적용도 가능해야 한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실증 기간 중 솔루션의 설치, 유지 보수, 개선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 받는다. 판로 개척을 위한 서울산업진흥원 명의의 실증 확인서(레퍼런스)도 제공된다.
본 사업에는 서울 소재 중소•벤처기업(영리법인) 또는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영리법인)을 주관으로 하는 컨소시엄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식은 자유 공모 형태로 실증 수요처(서울시 부서 및 투자•출연기관) 및 제안 과제를 지원서에 작성하면 된다. 내용은 실증 수요처의 업무와 관련 있는 솔루션의 실증•적용 방안, 기대 효과로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지원금은 과제당 최대 10억 원씩, 총 45억 원이다. 이는 평가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실증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최대 내년 10월까지다.
모집은 내달 10일(금)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 접수에 필요한 자세한 내용은 SBA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및 서울산업진흥원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