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사고' 운전자 만취 상태로 확인 '면허 취소 수준'…경찰, 70대 남성 긴급 체포

입력 2018-07-13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 구의동 아차산역 인근 골목길에서 SUV 승용차를 몰고 돌진 사고를 내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6명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7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1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구의동 사고'를 낸 A(72) 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나왔다.

경찰은 사고를 낸 A 씨도 병원으로 실려가 몇 시간에 걸친 검사를 마친 후에야 음주 측정을 했고, 정확한 측정을 위해 채취한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A 씨가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는 절단장애인으로 확인했으며,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퇴원 직후 긴급 체포했다.

앞서 A 씨는 12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구의동에서 산타페 승용차를 몰고 좁은 골목길을 질주해 행인 2명과 다른 차 1대를 친 뒤 마트를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과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부상자 6명 중에는 생후 14개월 된 남아와 6살 여아도 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085,000
    • -1.29%
    • 이더리움
    • 4,008,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90,300
    • -2.52%
    • 리플
    • 4,031
    • -4.14%
    • 솔라나
    • 274,700
    • -6.31%
    • 에이다
    • 1,202
    • +1.86%
    • 이오스
    • 947
    • -1.25%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1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0.34%
    • 체인링크
    • 28,000
    • -1.69%
    • 샌드박스
    • 58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