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18.79포인트(+0.82%) 상승한 2303.85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2300포인트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980억 원을, 외국인은 815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67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0.9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유통업(+0.80%) 운수창고(+0.6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의료정밀(-0.25%) 음식료품(-0.15%)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그 밖에도 기계(+0.62%) 금융업(+0.44%) 철강및금속(+0.4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0.15%) 전기가스업(-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21% 오른 4만605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4.32% 오른 8만9300원을 기록 중이고, LG화학(+4.17%), KB금융(+3.7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5.83%), 삼성물산(-3.32%), NAVER(-1.66%)는 하락세다.
그 외 효성화학(+26.09%), 효성티앤씨(+17.54%), 혜인(+14.56%) 등의 종목이 상승세인 가운데, 효성(-24.34%), 효성첨단소재(-22.87%), 효성중공업(-15.05%)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483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329개 종목이 하락, 7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3원(-0.28%)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997원(-0.37%), 중국 위안화는 168원(-0.2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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